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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지역경제 살리는 중심축 부상 추세

5개 읍•면 공설운동장 등 35개 체육시설 관리

죽왕면 그라운드골프장•거진체육공원 신규 조성

새해 고성골프장•현내면공설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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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체육)는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쓰는 게임이나 오락 행위를 뜻하는 말로 주어진 규칙에 따라 타인과 경쟁해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개인의 건강 증진과 단체 활동을 통한 사회적 화합을 지향한다. 최근에는 이런 활동을 통해 지역경기를 살리려는 노력이 일어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심축으로까지 부상하고 있다.

그래서 스포츠와 경제의 합성어인 스포노믹스(Sponomics)란 말까지 생겨났다. 전문가들은 스포츠가 관광, 정보통신기술(ICT) 등과 결합해 지역경기 활성화 통로로 경제적 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스포츠를 단순히 운동의 개념으로 국한하지 말고, 4차 산업혁명과 결합해 건강과 복지•사회적 통합 같은 보다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 쪽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이나 중국 등 많은 나라들이 스포츠산업 육성 열기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열리고 있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쏠리고 있는 열기를 보면 스포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우리나라도 전국의 지자체들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관광을 결합해 스포츠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성군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민선8기 5대 공약 중 하나로 ‘함께 향유하는 문화·체육’을 설정하고 체육시설 신설과 유지관리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성볼링센터 건립과 파크골프장 조성, 복합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체육시설 신설ᆞ확대를 통해 체육진흥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지역상인 체감경기 활성화 등 전체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민선8기 고성군정은 체육시설의 관리ᆞ운영을 넘어 다양성과 접근성 향상 그리고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런 체육시설의 인프라 확대는 종국적으로 정주여건을 크게 향상시키는 보편복지의 다른 모습이며,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간성읍에 위치한 고성종합운동장과 4개 읍•면의 공설운동장을 비롯해 고성종합체육관, 고성생활체육관, 고성국민체육센터(거진읍 소재), 고성군사격장, 고성궁도장(수성정), 고성군골프연습장 등 총 35개의 체육시설을 관리ᆞ운용하고 있어 스포츠인프라가 좋은 편이다.

군은 올해 이들 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기본관리경비로 8억8천6백만원(운영비 3억4천만원 / 시설ᆞ자산 5억4천6백)을 투자했다.

고성종합운동장은 축구를 할 수 있는 메인경기장(천연잔디)과 육상트랙, 보조구장(축구), 다목적구장(축구 등), 육상 보조트랙, 고성씨름장, 간성테니스장, 간성풋살장 등을 갖췄다. 고성종합체육관은 농구와 배구 종목, 고성생활체육관은 탁구와 배드민턴 경기를 할 수 있는 시설이다. 고성국민체육센터는 수영과 헬스, 에어로빅을 즐길 수 있고, 4개 읍•면마다 설치된 공설운동장은 축구와 족구, 풋살, 그라운드골프 등의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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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추진한 신규 및 개•보수 사업= 고성군은 올해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개ᆞ보수했으며, 거진테니스장 시설개선도 추진했다. 특히 제57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최에 따라 14개 종목별 시설을 확충하고 개•보수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죽왕면 그라운드골프장과 거진체육공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개•보수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인 ‘생활체육시설확충사업’으로 확보한 총 사업비 10억원(국비 3억원, 군비 7억원)을 투입해 수조·타일·창호 교체와 장애인편의시설 등을 정비하고 지난 11월 19일 재개장했다. 거진테니스장 시설개선 사업은 3년에 걸쳐 25억원(기금 7억5천만원, 군비 17억5천만원)을 투자해 테니스코드 7면(하드코트) 교체 및 휀스와 야간조명을 설치했다.

제57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경기장 개•보수 사업은

①육상보조트랙 교체 ②거진공설운동장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2면)③간성테니스장 개보수(5면) ④인흥초 개방형 체육관 건립 ⑤고성중고 축구장 설치 1면 ⑥죽왕초 개방형 체육관 건립 ⑬생활체육관마루 바닥 교체 ⑮현내공설운동장 시설개선 ⑦종합운동장 본부석정비 ⑧고성종합체육관 등 LED 조명 교체(3개소) ⑨종합운동장내 주차장 조성 ⑩죽왕생활체육공원 조성(축구장, 야구장) ⑪씨름장 리모델링 ⑫거진테니스장 시설개선(하드코트 7면) ⑭고성중고사격장 신축(28사대) 총 14건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45억원(도비 30억원, 군비 10억원)이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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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부터 재개장 들어간 국민체육센터수영장

2022년 신규 추진한 거진체육공원 조성사업

2022년 추진한 거진테니스장 시설개선 사업 

2022년 신규 추진한 죽왕면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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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추진한 죽왕면 그라운드 골프장은 5억4천만원(도비 2억1천5백만원, 군비 3억2천5백만원)을 투자해 죽왕면 삼포리에 그라운드 골프장 1면(2,135㎡)을 조성했다. 올해 12월 준공이 목표지만, 사업지 지반안정화를 거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신규 조성을 완료한 거진체육공원은 25억원(국비 7억5천만원, 도비 5억2천5백만원, 군비 12억2천5백만원)을 투자해 그라운드골프장 1면과 족구장 1면, 조명타워 4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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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 신규 추진할 사업

고성군은 2023년 새해 지역사회의 장기 숙원사업인 고성볼링센터 건립과 민선8기 공약사업인 고성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거진읍 소재 국민체육센터와 비슷한 성격의 복합국민체육센터를 토성면에 건립하고, 고성골프연습장과 현내면공설운동장의 인조잔디를 교체하는 등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고성볼링센터 건립사업은 장기 숙원사업으로 거론되어 오다 이번에 성사됐다. 총 54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간성읍 상리 생활체육관인근에 들어서게 되며, 신축 1동 1,250㎡(14레인) 규모다. 내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지역주민의 볼링 활성화는 물론 각종 대회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11억4백만원(도비 5억1천만원, 군비 5억9천4백만원)을 투자해 토성면 도원리(학야리) 일원에서 17,500㎡ 18홀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군부대 작전성 검토 협의를 마쳤으며, 공공체육시설 확충 공모신청(6월)과 실시설계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내년 4월말까지)에 들어갔다.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7월 착공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토성면 천진리에 들어서는 복합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1백6억8천만원(국비 53억2천5백만원, 군비 53억5천5백만원)을 들여 2020년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연면적 2,851㎡ 지상 2층 규모로 수영장과 헬스장, 생활문화센터(북카페 등)가 들어선다.

고성골프연습장 인조잔디 교체 사업은 2억원(도비 1억원, 군비 1억원)을 들여 내년 8월 준공할 계획으로 인조잔디(20mm) 및 충격흡수판을 교체하고 폐기물을 처리한다. 현내면공설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사업은 10억원(기금 3억원, 군비 7억원)을 들여 인조잔디 8,000㎡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내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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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인조잔디 교체사업을 추진하는 고성골프장

2023년 인조잔디 교체작업을 추진하는 현내면공설운동장

2023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는 고성볼링센터 건립사업 투시도

2023년 인조잔디 교체사업을 추진하는 고성골프장

2023년 준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복합국민체육센터 조감도

2023년 인조잔디 교체작업을 추진하는 현내면공설운동장